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2022. 3. 14. 21:37일상다반사/경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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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첫 게시글이다.

이 책은 베스트 셀러이며 동시에 서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마 그 이유는 실제 사례를 통해 얼마나 사업가와 노동자의 시각차이가 다른지를 알려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400쪽이나 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쓰기로 했다.


첫 챕터은 작가가 사업가의 마음을 가진
친구 마이크의 아버지를 만나며 배우는 일들을 보여준다.


나는 이 챕터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을 꼽으라면 이 문장을 고를 것이다

삶은 우리를 내두른단다.
그렇게 내두를때마다 말하지
'정신차려, 네게 가르칠 게 있어'

 

나는 참으로 미련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나 삶이 가르쳐주겠다고 나를 내둘렀지만
삶이 가르치려했던 것의 반도 못 배운 느낌이다.

물론 많은 일들을 겪으며 나도 안정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 되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이 없었다.

바로 다시 땅을 딛고 일어나는 용기다.

나는 중요한 순간 결심하지 못했고,
누군가의 눈치를 보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은 것에 남탓을 했다.

그 사이에 내가 좀 더 일찍 마음을 다잡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기에는 아직 난 28살이다.
100세시대에 회고가 무슨 말인가.

앞으로의 삶속에서 나는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인간이 될 생각이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동안의 인생의 경험들이 있었기에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것 같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잘 하자.


계속해서 책 얘기를 하자면,

이 마이크의 아버지는 정말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신다.

이 대목도 기억에 남는다.

너는 너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일자리나 낮은 급료, 상사등을 탓하며 평생을 보내게 되겠지


정말 촌철살인이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내 주변에도 많고,
내가 다니는 회사에도 많다.

끊임없이 불평한다.
그리고 나도 어느정도 그랬던 것 같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환경을 바꾸는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 글을 보는 당신(for you)를 위해 이 책 + 내 생각을 나열해보겠다.


1. 스스로 생각하라.

마이크의 아버지가 강조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은 중요하다.

세상에는 다양한 환경과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사람마다 다니는 직장도 다르고, 특기도 다르다.

그런데 천편일률적인 조언이나 성공 방식이 먹힐까?
그런 성공 공식은 있을 수가 없다.

있다면 모두가 할거고,
모두가 한다면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을테니까.

모두가 같은 성과를 이룬다면 총량이 모두에게 나눠져
더이상 '성공'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다.

스스로의 환경에 맞게, 스스로가 잘하는 것을 기초로
나의 환경을 개선시킬 방법을 생각해보자.

나는 내 불만사항을 적어놓고 마인드맵을 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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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해볼라면 해봐라.


2. 실행하라.

위에서 생각했던 내용을 실제로 생각했던 것은 중요하다.

왜냐면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모두가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쳐맞기 전까진."

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매수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위드코로나등으로 인해 현물시장 활성화- 유가 상승 (생산 증가 = 유사 상승)
유가 상승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쟁 물자 생산 및 소비처 증가
러시아는 주요 거래국과 중국과 거래 - 위안화 상승
미국 쉐일가스 업계 불황 - 전세계 유가 전쟁
천연가스 거래를 미국과만 할 수 있음 - 달러 가치 상승
러시아-중국과 미국의 패권 전쟁 - 금리를 올려서 경쟁에서 지지 않으려 할 수 있음

아무튼 이렇게 각종 이유를 대며 유가가 오를 것이란 핑크빛 상상을 했다.
그리고 석유 레버리지 2X에 2천만원가량을 박았다.

결과는?
7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물론 다시 떨어져서 원상복구는 됐다.

그렇지만 나는 분명하게 배운 것이 있다.
내가 예상하지 못한 시나리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제원유협회에서 긴급하게 석유를 품 - 하지만 실제 수요량보다 적어서 오히려 공포심을 조장함(유가 상승)
러시아가 생각보다 강한 경제제제를 받음 - 위안화 상승 예측 실패
오히려 니켈이 4배가량 상승함
3월 18일이 채권만료일이라서 디폴트 위험이 생김
각국의 기업과 정부는 기름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더 과하게 민감하게 반응함
미국의 기름 저장량이 생각보다 부족해서 더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이걸 직접 사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것이다.
직접 사고, 매일 모니터링하고, 뉴스를 찾아봤기 때문에 알 수 있는 일들이었다.
그리고 그렇게된 원동력은 내 재산을 몰빵했기 때문이었다.

덜덜 떨리는 마음을 붙잡으며 '맞서 싸워, 두려움을 이겨내'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런 원동력은 나중에도 책에 나오게 된다.


3. '나'를 관점의 중심으로 삼아라

가끔보면 '해 줘'하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의 원인이 상대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상대를 바꿔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

하지만 상대는 NPC가 아니다.
그사람들도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을 바꿀만한 상황을 만들거나,
그럴만한 제안을 해야하는 것이다.

그냥 '해 줘 징징징'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그렇게 해결이 됐다면 그냥 상대방이 양보하고 들어준 것이다.

하지만 매번 그런 일이 일어날까?
그렇다면 당신을 존잘 존예다. ?

아무튼 행동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한다.
내가 무엇을 해서 어떻게 바꿀것인가를 생각하자.

다음은 나의 사고 패턴이다. 내가 엄청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 방법은 정말 빠르고 정확하고 고민의 시간을 줄여준다.

1.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무엇인가?
2. 각 선택지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가?
3. 나는 어떤 선택지를 선택할것인가?

가끔 장단점을 생각해보라고 했더니
"헤헤, 그건 하면 안되는 거니까?"
이러지 말자. (진짜로 ㅅㅂ...)

관념적인 사고를 벗어나서
실제로 어떤 일 효과가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싫은 상황인데,
A를 패는 선택지가 있을 수 있다.

여기서 '사람을 패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라거나
'사람을 패는건 도덕적이지 않아'가 아니라,

'사람을 패는 것은 내 스스로의 심적 부담감을 증가시킴'이나
'사법심판을 받아 이후의 삶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 또는
'싸움에서 오히려 내가 다칠 수 있음. 내가 싸움을 못 함' 등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벌써 글의 길이가 책 하나 내도 될 정도지만,
이 챕터의 제목을 언급은 해야할 것 같다.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사실 나도 아직 정확히 이해가 안된다.
내가 이해한 바는 대충 이렇다.

- 돈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 부자는 자본을 늘려서 돈을 굴린다.
- '가난한 사람들은 돈을 위해 일한다'의 대조법을 위한 표현

나는 이 책을 읽고 며칠 뒤에 어떤점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다짐일기도 쓰고 공부도 했지만,
가면 갈수록 '이루고 싶다', '해내고 싶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집에 와서 게임 대신 돈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것처럼,
돈에 대한 공부 대신 성공을 위한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러자 돈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돈 없어도 잘 산다는 소리가 아니다.
돈은 수단과 과정에 필요한 재료, 도구라는 얘기다.

그리고 결과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