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나의 생각

2022. 3. 2. 20:57일상다반사/경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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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뉴스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투자란 무엇일까?


물론 투자의 기원을 찾아 올라가자면

무역이 어떻고 저쩧고 뭐....

그렇게 볼수도 있지만 결국 중요한건,

"기회비용"이다.


내가 100만원이 있다.

이 100만원은 누구나 갖고 싶어한다.

이걸로 원하는걸 살 수도 있고, 사업에 써서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다.

나는 이 돈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중에,

가장 돈을 크게 벌릴 수 있는 사람한테 맡기는거다.

아니면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다 주거나.

(가치 판단과 투자 성향의 영역)


이렇게 생각을 하니 내가 지난 2년간
얼마나 개판으로 했나 생각이 든다.

그냥 옆에서 이거 오른다, 이거 좋을거 같다하면 일단 샀다.

이건 아닌거 같으면서도 한창 소비 요괴였을 때여서 돈의 무게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냥 돈놀이의 수준이었다.


이제 와서 보니, 나는 선택을 좁게 했다.

맘에 드는 주식 하나를 집은다음,

이건 오를까, 내릴까?

하는 업다운 게임을 하고 있었던 거다.

하지만 기회비용의 측면에서 보자면,

여러가지 사업중에 나에게 수익을 안겨줄 친구에게 주면 되는거였다.

그렇기 위해서는 많은 후보군이 필요했고, 인사이트가 필요했던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넣어본적 없는 금액을

원유 레버리지에 넣었다.

하지만 마음이 조급하지는 않다.

그냥 뇌에 총을 맞아서 그런게 아니라,

내 선택을 믿고, 실패해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던것 같다.

그리고 다른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현재 시점에서 가장 단기간에 폭발적인 수익을 낼 녀석을 고른거다.

참고로 차순위 후보는 이더리움과 네이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