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8 - 부자로 가는 10가지 단계 (2)

2022. 3. 23. 22:54일상다반사/경제 이야기

728x90

어제는 쉬었습니다.
다시 열심히 가봅시다. (서론 생략)


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라

사실 이 작가가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아니다.
글의 흐름이 약간 의식의 흐름대로 간다.

포인트를 잡아보자.


1. 나 자신에게 우선 투자하라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수입을 자산부문에 넣는 것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일꾼을 생각하면 된다.
일꾼을 뽑으면 당장 전투유닛을 뽑지 못하지만,
나중에 더 많은 유닛을 뽑을 수 있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방향성이 필요하다.

- 지출을 위해 저축에 손대지 마라
- 항상 낮은 수준의 지출을 유지한다.

- 큰 수준의 빚을 지지 마라.

지출을 적게하고, 투자를 많이하라는 소리다.
그리고 지출을 위해 투자를 포기하지 말라는 얘기다.


2. 자기 자신을 제어하라

작가는 부자와 가난한자를 가르는 기준을
자기 통제의 힘으로 보고 있다.

'얼마나 지출을 제어할 수 있는가',
'당장의 큰 유혹을 참을 수 있는가'
등의 것들 말이다.

하지만 나는 최근에 들어 다소 회의감이 든다.
회의감이라기보다는 자신이 없다.
강력한 목표가 없는 상황에서 내 행복을 포기하는게 정말 쉽지가 않다.

그리고 사람마다 버틸 수 있는 한계치가 있다고도 본다.
물론 늘려나갈 수 있겠지만, 당장 모든걸 참겠다는 무리를 하지 말라는 얘기다.


중개인에게 넉넉하게 지불하라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얘기다.

나는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에게 항상 후하게 대접하고자 한다.
왜냐면 사람을 후려치려고하면, 그사람의 진가를 볼 수 없다.

예를 들어 100만큼 상대가 이득을 주었을 때,
100보다 더 많은 보상을 주게되면 상대의 행동은 셋으로 갈린다.

1. 더 좋은 도움을 주려한다.
2. 적게 주는 것과 차이가 없다.
3. 감사하는 모습이 없다.

상대의 반응에 따라서 내 행동을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내가 졸렬하게(...)행동한다면 이렇게 된다.

1. 불평하진 않아도 마음이 불편하다
2. 그냥 호구라서 신경쓰지 않는다
3. 도움을 더이상 주지 않는다.

나는 사람을 늘리는게 아니라 잘 가려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오래 데려가기 위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법이다.

그리고 그 확인을 하는 방법은 대개 먼저 호의를 베푸는 법이다.
상대가 호의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확인을 하지 않으면, 언젠가 중요한 순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중요한 순간이 오기전에 관계를 잘 처리하는게 좋다고 본다.


인디언처럼 주고 받으라

핵심은

"원금을 빠르게 회수할 방법을 찾으라"

는 것이다.

사실 이부분은 잘 이해가 안간다.
그래서 내가 했던 생각을 얘기해보려 한다.

투자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돈을 계속 굴리는게 중요하다

우리가 수익이 100%, 즉 두배가 되는 거래를 찾는건 쉽지 않다.
비트코인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10% 수익의 거래를 7~8번하면 원금의 2배가 된다.
물론 말이 쉽다. 어떻게 매번 성공하겠는가?

하지만 중요한 점은, 우리가 원금 2배를 노리며 존버하는 것보다
짧은 싸이클로 여러번 수익을 얻는것이 생각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단타를 치라는 소리는 아니다.)
(그리고 존버한다고 두배가 되는 것도 아니다)


자산을 이용해 사치품을 사라

정말 제목 그대로의 내용이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마린 뽑을 시간에 일꾼에 투자하자.

옆집이 마린 뽑는다고 나도 뽑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걸 이겨내고 일꾼에 투자하면 마린 + a가 되는 것이다.

아까 말했던 자기 통제력과 같은 내용이다.


당신의 영웅을 선택하라

이 부분은 강력한 목표에 대한 내용이다.

나의 우상이 있다면,
내 목표를 향한 도전과 노력이 더 추진력을 얻고,
다른 유혹에 덜 흔들린다는 얘기다.

하지만 나는 우상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꿈꾸는 무언가가 없다.
최고에 대한 갈망도 없다.
어카지...


가르치라 그러면 받으리라

이것도 내가 참 좋아하는 내용이다.

나는 교사가 꿈이었다.
다만 음미체를 9등급을 맞아서 교대는 못 갔다.

지금도 잘 가르친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 나는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나 스스로가 발전하기 때문이다.
왜냐면 상대가 못 알아먹는다.
그리고 못 알아먹는 상대를 위해 더 정확히,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하다보면
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된다.

그리고 메타인지라는게 있다.
자신의 생각을 판단하는 능력이다.

그런데 이 부분은 스스로 검증이 어렵다.
나도 참 많이 스스로 비판하며 내 논리를 점검하지만,
다른 사람의 전혀 다른 생각을 만나면 에러가 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생각을 다른 생각과 부딪히게 해서 더 예리하고 날카로운 생각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10가지를 알아봤다.

정확한 내용은 책을 읽고나서 보는게 좋다.
이 글은 요약본의 역할이지, 그 자체만으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을 보고나면 '아 그 얘기구나'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10가지는 곧 따로 정리를 해두도록 하겠다.